지방,서울 이고요.
서울사는 제 딸아이가 이번에 대학원엘 갔어요.
공대라 용돈정도의 월급이 나오는데요.
지방에는 명절때나 행사때 가고요.
근데 어머님이 지난번 설에 제 아이가 그냥 갔더니
할아버지 용돈이나 선물을 애둘러 얘기하더라구요.
누가(외손녀) 사왔다 어쩐다 하며
너도 이제 돈 버니까 누구(근처살고 애기때부터 키운 외손녀)처럼
할아버지 용돈도 드리고 해야한다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부모님은 큰 돈 보태주시지는 않았지만
애들 용돈 갈때마다 주시긴 했어요.
대학갈때 첫학비 모든 손자들한테 주시고.
저는 개인적으로 시어머니 원망 정말 많지만
애들은 그냥 할머니 할아버지 느낌이고요.
원래 외갓쪽이 더 친근한 것 처럼
우래애들도 제 친정 부모님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가 내려가기 싫다는 티를 내며
용돈 드려야하냐며.
용돈이 문제가 아니라
그 얘기 듣는데 너무 짜증났는데 티를 안내고
웃기만 했나봐요.
돈은 제가 주며 니가 준 것처럼 할수도 있잖아 했는데
돈이 아니고 기분이 안좋았다 라는데ㅠ
형식적으로라도 용돈이나 선물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