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좋은 시모가 되고싶어요.

이제 며느리, 사위 볼 나이에요.  

명절 때문인지 계속 올라오는 시월드 얘기에 조금 걱정이 되어서요.  특히 그냥 시모가 싫다는 글...

저는 남편이 막내이다 보니 시부모님이 신혼때 다

돌아가셔서 시집살이가 거의 없었고 조부모님도 다들

일찍 돌아가셔서 고부갈등 이런걸 직접 체험해 보지 못했어요.   저는 제 아이들 너무 사랑합니다.  그 아이들

행복을 위해서 좋은 장모, 시모 되기 연습이랄까 

마음가짐 좀 해놓으려구요.  일단 자식 집에서는

절대 안자기로 남편이랑 합의했어요.  귀향해서

여긴 시골인데 서울 갈 일이 있어도 호텔 잡기로 했고

며느리 번호는 아예 저장을 안할려구요.  모든 원흉은

그놈의 안부전화인듯...이런 얘기를 20중반 여친있는

아들에게 했더니 입이 헤벌쭉 함박웃음 짓던데요.

엄마는 네 행복이 최우선이라고...

 

이정도면 되나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