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족만 생각하면 우울해지고 손에 일이 안 잡히네요

게으르고 싶어서 핑계인 거겠죠 

한참 울고난 후에 먹먹하고 지치고 멍한 그런 상태가 이틀은 가네요

 

오늘은 푹자고 내일은 아침에 멀리 나가서 커피 마시고 거기서 일해야겠어요

 

대체 이걸 어떻게 극복을 할까요

한 몇년 연락 끊고 안 보다가 이제는 용건 정도는 간간이 문자나 전화로 나누긴 해요 

근데 그것만으로도 힘드네요 

인생에 힘든걸 다 가족 탓으로 풀어버리는 건가 싶기도 하고

밖에 나와서 30분 런닝했는데도 계속 울컥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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