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엄청 많이 달려서 감사한 마음에 글 씁니다
동아리는 운동이어서 다들 여자였어요 ㅠ
남녀 같이 모인건 아닙니다
모의고사 전교 1등땜에 애가 눈이 높아진거지만
등급은 높지않아 의미는 없는거 알아요
절친이 고액 컨설팅을 계속 받고 있고 원서도 같이 고민하는 모습이 부러웠나봐요
그 친구랑 6개 원서중 5개가 같습니다 과는 살짝 다르고요 친구는 내신 3.1이래요
건동홍 국숭세단 라인 쓰고싶은곳 다 썼고 6번카드가 인하대인데 수시광탈 하면 그냥 수능으로 간다는 생각으로 원서 썼어요
수능도 안 나오면 적당한곳 걸어놓고 재수 예정이고요 애는 수능공부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
점점 성적이 오른만큼 욕심도 커지는거 같더라고요 저는 우리애가 공부 이렇게 차분하게 할 줄 몰랐고 기대도 안했고 그래서 저도 입시에 관심을 안 뒀어요 뭐라 얘기하면 애가 싫어해서 그냥 오냐오냐 기분좋게만 해줬어요
근데 수능에 올인한다고 2학기는 시험공부 안할거라고 하네요 어차피 이 내신으로 재수생은 학종으로 갈만한곳 없다고요 맞나요 ?
그냥 재수하게되면 수능으로 갈거라고 내신 버린다는데 냅 둬야하나요
제가 친구가 없고 아는 고3맘도 아무도 없고 단지 작년에 잠깐 운동에 미쳐서리 그러고 다녔는데 지금은 제자리로 돌아왔고 그 시간이 많이 후회가 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