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화장했는데 보송보송한 경우

제가 피부가 기름기가 많아서 항상 신경이 쓰여요.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들 화장한 얼굴에서 보송보송한 걸 보면 너무 신기해 하는데요

어제도 전철에서 공항가는 여직장인 같은데 얼굴이 업무의 반쯤은 역할을 할 거 같은 외모의 

아가씨였는데 저는 서 있고 그 아가씨는 앉아 있다 보니 얼굴을 보게 됐어요.

그런데 화장했는데 너무 보송보송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저 친구들은 피부 자체가 얼굴로 기름이 배여 나오지 않는건지

아니면 화장품이 그런 역할을 하는 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심지어 저는 선크림도 노오일 써 있는 거 바르고요 그런데 그 선크림이 웃긴게

바르고 나면 그 즉시는 번들거려서 화장용 티슈를 한겹으로 벗겨내서 얼굴에 눌러줘요.

기름을 없어려고 하는 거죠.

그 앞에 샤넬 메베를 발라도 번들거려서 그때도 고민하다 그 위에 선크림 바른 후 

티슈로 찍어내는데

최근에 더울 때 번화가를 걸어갈 일이 있을 때는 얼굴 위로 땀까지 흐르니 진짜

너무 싫던데 길가다 우연히 본 건 어떤 어린 여학생이 그 더운데 길에서

화장 하느라 얼굴에 찍어바르고 있더라구요. 그 날이 끈적하고 아주 더운 날이었는데

누구라도 밖에 있음 땀이 흐르는 더운 날이라 저는 얼굴에 손도 대기 싫은데

전혀 개의치 않고 얼굴에다 뭘 바르고 있던데 그래서 신기해서 좀 봤더니 그것도 보송해 보여서

정말 체면 다 내려놓고 그거 뭐냐 무슨 제품이냐 묻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어요.

 

피부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화장품이 뭔가 더 좋은게 있을까요?

피부 문제면 포기하고 화장품이 누가 발라도 보송해 보이게 발리는 거 있으면 저도 한번 사보려구요.

저는 겔랑 파뤼골드 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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