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2 아들 맞고 왔어요

점심시간 경기하다 니가 못하니 니가 더 못하니 말싸움 끝에 친구가 멱살 5분동안 잡고 뺨때려 안경 날아갔어요.

피해은 뺨에 긁힌자국(학교에서 2시간 얼음찜질 ),두통 ,안경수리.멱살잡아 늘어진 티셔츠입니다.

친구 입장은 기분나쁘게 먼저 말했으니 원인제공자는 울아들이고 사과할 생각없다고 했다네요.

옆에서 같이 있던 6명 친구들이 진술서에  말싸움은 누구랄것 없이 먼저 시작 했다고 적었답니다.

평소 주먹.폭력은 안된다 하도 얘기해서 아들 말로는 그순간 팔 뒤로하고 맞고 참았다네요.

남편은 친구들 선후배 보는 자리에서 맞은 게 엄청난 트라우마일거라고 학폭 신고할 거라고 하네요.정형외과 데리고 가서 2주 진단받아왔습니다. 

어제 친구가 선생님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연락왔는데 아이가 거절했고 그 친구 부모님한테는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오늘 담임선생님이 둘 데리고 얘기해보신다고 하구요.

전 이야기가 잘되어서 화해하고 지나갔으면 하는데 아이도 학폭으로 가고 싶은 맘이 반인듯 합니다.

아이 의견을 무조건 들어줘야겠지만 제 말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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