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실 개업의사들은 증원 상관없어요

크게 반대도 안합니다. 왜냐면 직접적인 상관이 없거든요.  저희도 60 다되가는데 앞으로 십년후? 어차피병원 안할때이니 증원의 여파가 없어요  의대생 아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요새 병원이 호황으로 잘되니 더더욱 그렇죠

2차병원은 더해요. 아니 이런일의 원흉이 2차병원장들이죠. 보건복지부와 합의해서 페이닥터들 싸게쓰고싶은. 

국민들이 배아파하는 기득권 의사들은 오히려 지금 돈더벌고 있고 앞으로 십년은 아마 더 호황일거에요. 대학병원이 망해가니까요.

그런데도 남편이 그런말을 해요.  앞으로 크게 아프지 말아야 한다고요. 

앞으로 몇년간 전공의나 전문의가 없을거고 대학병원  진료나 수술은 줄수밖에 없고 진짜 받기 힘들어질거라구요.

대학병원 교수로 있는 친구들도 다들 버티기 힘들어하고 있고 로컬로 나오려고들 한대요. 그런데 로컬로 나오면 그동안 하던 고위험 수술들은 못한다는거죠. 여건이 받쳐주지 않으니까요. 

지금사태의 여파는 생각보다 오래 갈거고 생각보다 더 심각할거라고 얘기하네요. 우리한테는 어떤 경제적인것들의 타격은 없지만 우리도 크게 아플수 있으니 진짜 조심해야한다고요. 

사실 개업의들이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게 참 이기적이고 나쁜거 알아요. 대부분은 아무 피해가 없으니 이기적인거죠. 

전공의나 의대생들..밥그릇 싸움인것도 맞아요. 공부하고 고생하는게 돈벌려고 하는거죠.다.. 그런데 미래가 없으니 빨리 제갈길 찾으려 사직한거고 그것도 당연한거라고 봐요. 증원으로 절대 필수과가 늘거나 지방의료가 늘지 않는건 확실해요. 그건 해결책이 아니거든요. 그래도 꼭 증원해야한다면 의대수업 가능한

10%정도만 증원하면 좋겠는데 이미 루비콘강을 건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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