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저희집에 일주일 가까이 머무시겠다네요.
최소 열다섯끼인데
무슨 음식 준비해야할지 조언 구해요.
식재료값이 너무 올라서
오늘 성장기 아이들 애들 목살이라도 구워먹이려고
상추 두 포기 집었다가 상추만 만삼천원이라는
소리 듣고 슬쩍 내려놓고 그냥 쌈무로 샀어요.
하아 갈비찜 잡채 전도 하루이틀이지 막막하네요.
그 고기 등등 장 보는데만도 비용 엄청날텐데
아무리 시어머니 한 분이라도
저희 먹듯이 김치볶음밥에 숟가락 하나 더 꽂는 식은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