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명절 때 삼촌을 부르는 오빠들 마음.. 뭘까요?

아빠는 정정하시고 70중반이십니다. 

 

사촌오빠들은 50대 후반 - 60대 초반 이시고요. 

 

사촌오빠들의 아버지, 즉 저의 큰 아버지는 돌아가신지 5년여 됩니다. 큰 어머니도 안 계시고요. 

 

사촌오빠들 삼형제는 명절 때 큰 오빠네 집에서 모여요. 

그때마다 저희 아빠를 부르세요. 

저희 아빠는 좋다고 가시고요. 

저희 엄마는 안 가십니다. 

가시면 고스톱 치거나 식사, 술 하시고 오는 거예요. 

 

사촌오빠들과 아빠는 어렸을 적 시골에서 함께 자라긴 했어요. 아빠가 상경하기 전까지요. 그 후 오빠들이 상경해서 자리 잡는 것을 도와주시긴 했어요.

아무리 그래도,, 큰 아버지도 안 계신데 아빠가 사촌 오빠들 명절 모임에 안 가시는 게 맞는 거 같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아빠가 하도 좋아하니 예의상 오시라 하는 거 같은데... 아빠는 그게 아니리고 철썩같이 믿고 계세요. 

 

제가 말려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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