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친정엄마는 안맞아도 생각나고 연락은 자주 하고 그런데
아빠는 성격이 참..어릴때부터 어른같지않다고 생각한 순간이 많았어요.
근데 결혼하고 임신해서도 만삭일때 엄마랑 저희집에 오셨는데 제가 무슨 대답한게 맘에 안드셨나봐요. 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갑자기 소리소리지르면서 집에 간다고 나가버리셨어요. 그리고 애 키울때도 애가 세네살때쯤에 친정집에 갔는데 갑자기 무슨 정치얘기가 나왔고 맘에 안드는 소리 한마디 했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고래고래..삿대질에...그길로 애랑 남편데리고 나왔는데...이런것도 사실 어릴적 내내였다고 보면 되는데 다 커서도 나한테 저러는구나..싶어서 웃긴건 남자형제한텐 한마디도 못합니다. 뒤에서 흉볼 지언정..
그이후로 진짜 딱 필요한 말만 하고 필요할때만 만나고 사는데 나이가 많이 드신 모습이 보여도 그냥 알아서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고 그런데요. 비슷한 경우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