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데이터센터 '코리아 패싱' 시작됐다
글로벌 빅테크 B사는 몇 년 전 한국에 데이터센터 신규 설립을 위해 관련 인력을 채용했다가 최근 이들을 아태 지역 다른 국가로 재배치하고 있다. 인력뿐만 아니라 관련 투자 역시 한국은 후순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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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설립을 반대하는 지역 민원에 따른 지체와 시간이 생명인 상황에서 각종 규제까지 맞물린 한국은 투자에 매력적이지 않은 국가
반면에 주변 국가는 주요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일본은 마이크로소프트(MS), 말레이시아는 구글, 태국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센터를 최근 유치했다. 이들 글로벌 빅테크는 데이터센터 설립뿐만 아니라 AI, 클라우드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지역에 수 조원대를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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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관련 본사 고급 인력이 파견돼 기술 이전 등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면서 “데이터센터와 밀접한 AI 관련 투자 역시 함께 다른 나라로 뺏기는 상황”이라고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