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 공황장애 코로나 폐렴으로 입원치료,
친정엄마 무릎수술로 올여름 너무 폭염에 입원실 왔다갔다 다니고 택시비 아까워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적도 있고
지금 선선한 바람이 불고 좀 회복되어야 정상인데
남편도 엄마도 퇴원했는데 ..
제가 이제 아예 기력이 안나고 아무것도 하기싫고요 집안일 지긋지긋 하고 머리감기도 귀찮아요
진짜 이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추석에 시댁가는 기차표 예매일을 놓쳐 못가는데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지만 잘됐다 싶어요 이게 번아웃인지요? 친구한테 말했더니 전업은 번아웃이라고 하기가 애매한데? 하길래 아 그래?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지 잘 나간다고 나를 개무시하나? 괘씸하네요 번아웃 증상 맞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