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나이에 방송대 다니면서
공부하는게 참 재미있어요.
오늘도 강의를 듣다보니 민속 학예연구사님의 우리나라 전통복식에 대한 강의내용중에
조선시대 예법에 따른 전통적인 수의는
화려한 색상의 비단옷이었다 라고 하시네요. 출토된 오래된 미이라가 입고 있는것도 비단옷이고요.
수의로 안동포나 삼베로 하는건 일제시대때부터 생긴거라고 해요.
공주공주하던 예쁜 김자옥님 돌아가셨을때 마지막 입은 수의가 박술례선생님 한복이었다고 해서 무척 슬프고도 아름답게 영롱한 느낌이었거든요.
기사에도 보면 수의대신 한복입고 떠났다는데... 제대로 알고보면 잘못된 기사네요?
우린 왜 이렇게 좋은 우리것을 지키지못하고 기억하지 못할까...
하나를 배우고 새롭게 알고나니
속상해짐이 또 깊어지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