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시누딸)가 담달에 결혼을 합니다
근데 시누가 저희집에 자기 사위를 초대해서 같이
술을 마시자고 하네요
남편은 그렇게 말하는 시누한테 좋다라고 말했어요
옆에서 제가 듣고 있으니 넘 기가차고 기분이 나쁜거에요
근데 이게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걸까요?
삼촌입장에선 첫조카 결혼해서 예비신랑 인사 시켜준다는데 (물론 시누식구들한텐 인사 다 한 상태입니다) 저희집에 시조카부부랑 시누까지 블러서 음식 대접하는게 별거 아니라 생각한것 같은데 제 입장에선 그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저랑 남편한게 당연한듯이 저희집에서 하라는게 황당하고 절 우습게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맘 같아선 남편한테 음식하고 다 하라고 하고 전
그날 외출하고 싶은데 맘이 복잡하네요
그냥 시누가 섭섭해하거나 맘상해 할수도 있지만
제가 못하겠다 말하는게 좋을까요? 남편은 넘 효자고
누나들한테 꼼짝도 못해서 말 못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