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돌보느라 풀타임으로는 못하고 3시까지만 일해요
일이 어떻게 보면 맘편하긴 한데 또 힘들때도 있고 다 그렇잖아요 편하기만 한 일이 어딨어요
남편 월급만으로 쪼개살면 살순 있지만 백얼마라도 버니까
그돈으로 과일도 사고 애들 먹고 싶다는 것도 사주고
주식도 사고 큰 돈아니지만 돈이 필요해서 일해요, 자아실현 따위 전혀 아니에요
돈있으면 일 안해요 근데 없어서 하는거에요
시모가 자꾸 힘들게 왜 일하녜요
oo(남편)이가 걔는 왜 힘들다면서 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대요
왜 하겠어요? 당신 아들이 돈을 충분히 못벌어서 돈벌러 나간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워낙 꽁한 성격이라 그 말하면 죽을때까지 맘에 담아두고 두고두고 이를 갈것을 아니까
대꾸 안해요
근데 진짜 듣기 싫어 죽겠어요. 아니 일을 왜하겠어요? 돈없어서 하지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