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태어나 처음으로 구급차에 실려간 적이 있는데
의식을 잃을 정도의 극심한 빈혈로 정신을 차려도 몸을 가누기 힘들없어요. 피가 손발까지 돌지 않아 손가락은 말리고 발에는 힘을 전혀 줄 수 없고 머리가 어지러우니 구토만 하고..
이러다 죽을 수 있겠다는 공포감을 생전 처음 느껴봤어요
두번째 병원에서 겨우 받아줬는데 침상이 없어 휠체에서 잠시 있었는데 그 시간이 백년은 되는 것 같았어요.
멀쩡하던 의료시스템을 아무 대책도 없이 한순간에 무너뜨리려는 의도가 뭔가요? 그 어떤 원대한 이유라고 해도 충분히 살릴 수 있었던 사람들이 죽어나가도록 막무가내로 밀어부치는게 국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증빙하는 거 아닌가요?
대통령의 자격이 있기는 한가요?
의료 뿐만 아니라 어디 하나 손 안댄곳이 없으니 이러다가는 정말 우리나라 말 그대로 망합니다.
촛불을 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