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신경통이 있어서 필라테스를 다녀요
다닌지 2년쯤 됐는데 오늘 처음으로 딸내미랑
남편 운동 끝나는 시간 맞춰서 앞에 서프라이즈 마중을 갔어요
남편이랑 반갑게 인사하고 있는데
왠 여자가 남편한테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뭐 인사를 하고 그러길래
첨엔 회원인지 알고 좀 불쾌하더라구요
나중에 엘베에서 그 여자가 내리고
누구냐 물었더니 강사인데 (자기 담당은 아니라며)파트라며
옆에 와서 말을 엄청 많이 한다며
여기 아파트. 단지 산다더라
뭐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남편이 워낙 무뚝뚝한데
밖에서. 외간여자랑 뭐 어디 사는지 까지
이야기를 주고 받는게 좀 불쾌한데
담당강사도 아니라면서
제가 넘 오바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