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만 지인 부모님 부고 세건 비슷한 날에 연락 받았는데 그 중 두분이 코로나로 폐렴 걸려서 응급실 뺑뺑이 돌다가 치료 못 받아서 골든 타임 놓쳐서 돌아가셨어요. 같이 조문간 사람 중에 현재 백수라 파트타임으로 우리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전공의도 그 얘기 들으면서 표정이 복잡해 지더라구요.
요양병원 의사인 친구는 원내 환자들사이에 코로나 좌악 돌고 있는데 팍스로이드 같은 코로나 치료제 보유량이 제로고 구할 수도 없다고 하네요.
이렇게 의료 시스템 붕괴되어가는 걸 보니 정말 분노하게 되네요. 의대 증원에 찬성했지만 이렇게 아무런 중재안과 대책이 없을 줄은 몰랐어요.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지금은 주로 노약자분들이 희생되고 있지만 더 크게 확산되는 것도 시간 문제일 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