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 일 있어서
상봉역 앞 지나가는데
어떤 멀쩡하게 생긴 아저씨가
정말 빈깡통을 앞에 떡 하니 놓고
인도에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구걸을 하고 있더라구요
전 이렇게 정말
빈깡통 놓고 구걸하는 걸
몇십년 전에 보고
처음 본 거 같아 충격.........
머리도 검게 염색되어 있고
어디 몸이 아퍼 일을 못하나 싶긴한데
깡통이라니 ....
이건 좀 ......
제가 촌에 살다 서울에 가서 그런 건지
요즘 ... 살기가 힘든 시절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