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아니에요.
여기 글 쓰면 경동시장도 많이 변했다 살거없다 줄줄이 댓글 달리겠지만..
그래도 요즘 제가 빠져 있는 재미라 소소히 공유해요.
두부 뎁혀서 생들기름이랑 간장 깨소금 뿌려서 간단히 아침 먹는데, 경동시장에서 생들기름 사요. 우연히 들른 집이었는데 생들기름은 '약제기름'이라며 냉장고에서 꺼내 주시는 거 보고 신뢰가 가기 시작해서 여기서 사요. 한병 1만4000원( 당연히 국산 아님)
제가 두부 아침 글 올린 적 있는데, 댓글에 그 기름집 이름 알려달라고 했는데 그때 이름을 기억 못해서 답글을 못달았어요. 어제 다시 가서 이름 확인했어요. ㅇㅊ 농산 이에요.(경동시장 기름집 검색하면 유추 가능할거에요).
생들기름은 오메가3 먹는 셈 치고 먹는거라 볶은 들기름에 비해 맛과 향은 덜해요. 어제 파는 사장님도 "생들기름은 솔직히 맛은 떨어져요~"하고 팔더라구요. 저는 보약이다 생각하고 생식용으로 먹는다 했더니 사장님 너무 좋아하심.
도너츠 집은 경동시장 도너츠 검색하면 나오는 가장 유명한 곳(그@@ 그@)인데, 꽈배기가 정말 너무 맛나더라구요. 저는 원래 안에 팥들어간 찹쌀도너츠만 좋아하는데, 솔직히 찹쌀도너츠는 흔한 맛이었구요. 꽈배기 먹고 깜놀. 그렇게 퐁신퐁신한 부드러운 꽈배기 처음 먹어봄. 질긴 꽈배기 아니에요. 구름맛 꽈배기...다음에 가면 꽈배기만 3개 사먹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