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여름휴가로
금토일 삼척 갔다 이제 돌아왔는데
여운이 가시질 않아요.
어디 뭐 막 좋은데 가고,
막 맛있는거 먹은것도 아니에요.
먹은건 펜션 바베큐가 다고
흔한 맛집도 안가고
관광지도 남들 다 가는데 갔어요.
첫날은 무릉계곡, 용화방파제 스노클링
바로옆 용화해수욕장
둘째날 하루종일 장호항
마지막날인 오늘 하루종일 덕풍계곡
그간 강원도 진짜 많이 들락거렸는데
항상 강릉, 속초, 고성..
와..삼척이 이런곳이었어요?
저희 아이도 남편도 넋을 놓고 즐겼어요.
스노클링 처음 해봐서 그런가..ㅎㅎ
덕풍계곡 제가 간 장소는
완전 에메랄드 물빛.
물이 정말 차가웠는데 그 쨍한 시야의
3미터정도 물속 세상때문에
추위가 잊혀졌어요.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해가 쨍쨍해서 나와서는 몸말리기
좋았구요
용화해수욕장 7분거리 펜션은
복층 독채 펜션이었는제
그냥 숲속느낌. 그 7분사이로
바다와 숲을 다 느끼고
쏟아지는 별을 보고왔어요.ㅜㅜ
삼척 왜 그동안 생각도 안했죠?
다시봤어요~~
해외여행이 부럽지않은 행복했던
늦은 여름휴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