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여기다 써 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조언을 좀 부탁드리고이 글은 알아볼 사람이 있을 거 같아 펑하도록 할 겁니다 .저한테는 언니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인생이 풍파가 많았던 거와는 달리 언니는 매우 평탄하게 산 편이고 원하는 것을 다 쥐고 산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가지는 것을 눈뜨고 보지 못한다고 해야 할까 칭찬 한번을 하지 않고 누가 제게 칭찬을 하면 수긍도 부정도 안 한 채 입을 꽉 다물고 있습니다.
언니와 이런저런 문제가 많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큰 문제는 제 자녀와의 관련된 문제입니다.
저희 아이가 정신적으로 좀 많이 힘들어요.
중간에 전공도 바꿨고 학교 생활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하고도 트러블이 있었고요 .
굉장히 힘들게 키운 아이는 맞습니다 .
언니 포함해서 어린 시절에 알던 지인과 몇 십 년 만에 본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이미 언니하고는 만났었기 때문에 저는 몇십년 만에 본거죠. 저보고 어려 보인다 뭐 하여튼 여러 가지 외모칭찬을 많이 했어요 . 언니가 얼굴 표정 관리 못 하는 거 제가 느꼈고요 .그런데 조금 있다 자녀들 이야기하다가 저희 아이는 전공 바꾸고 어렸을 때 좀 아팠고 공들여 키웠다 뭐 그런이야기 한거 같아요. 그런 이야기 나누던 중에 언니가 아휴 그런데 애가 그렇게 속을 썩여 일하는 거예요.
저는 다른 사람들하고 있는 자리고 굉장히 오래만을 뵌 분들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스럽고 불쾌했습니다 .그러나 자리가 자리인만큼 티는 안 내고 돌아왔고요. 언니가 앞뒤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언니가 내가 걱정이 돼 그런걸로 여기고 내가 이해하고 지나가야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화가 나는 겁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식 문제인데 나도 한번은 짚고 넘어갔어야 되지 않나 언니가 뭔데 내 자식을 남들 앞에서 나를 두고 흉을 봤는지 이야기를 했어야 되는데 제가 그 말을 차마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언니가 무슨 문서작성 한다고 도와 달라고 했어요
제가 그때 많이 바빴고 도와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밤잠 못자고 시험 준비하던 상황이었고요 .그런데 제가 못 도와준다고 하니 제 아이가 도와줄 수 있지 않느냐 하면서 저희 집에 오겠다고 하는 겁니다.
지금 바빠서 그렇게 못 하고 잠못자고 시험준비하고 그럈다 하니 그랬더니 .. 대학생들은 다 할 줄 안다던데 그것도 못 하나보다 뭐 이러면서 저한테 오히려 당연히 해 줘야 될 거를 안 해 준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때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언니 이거 선 넘는 거고 전에도 다른 사람 앞에서 내 자식 욕보였을 때 나는 그냥 지나갔다 내가 조카들 한 번이라도 나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느냐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 하니 언니는 난 그런 뜻 없이 말했는데 미안하게 됐다 사과는 했고요.
참고로 조카하고 저는 무척 사이가 가까운 편입니다 . 조카 봐서 언니에 대해서 참고 있었던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오히려 말을 하고 나서는 더 용서가 안 되고 내가 더 미리 말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언니가 이렇게 저의 생활이나 상황 여러 가지면을 침해 할 때마다 그냥 언니니까 내가 참아 줘야지 나한테는 혈육이니까 이해해야지 생각했던게 오히려 더 독이 된 거 같습니다..
언니한텐 친구가 하나도 없고요
그러다 보니 시간이 날 때마다 저에게 만나자 오겠다 계속 그러고 있어요 지금도 그럽니다. 그런데 제가 계속 거절한지 지금 두 달 이상은 된 거 같아요 전화도 안 받고 있고요 전화 통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역겹다고나 할까요.
저희 아이가 지금도 저하고 트러블도 계속 있고요.그럴 때마다 언니가 생각이 납니다. 더 화가 막 나는 거예요
나는 조카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저거는 내 자식 말 안듣는게 그렇게도 신이 나고 떠들고 싶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저는 언니를 봐야 할까요. 계속 연락은 올 텐데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아마 이해도 못 할 거고 나는 그런 뜻이 아니었다만 이야기할 거예요.
저는 언니 이야기 듣고 싶지가 않아요
언니가 그거 말고도 자잘한 거짓말 너무 많이 했거든요. 학교도 제가 나온 학교를 본인이 다닌 거라고 하고 그러고 다녔습니다.
그렇다고 가족의 연을 끊을 수는 없는 거고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데 부모님한테 그런 모습 보여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나무라지 마시고 이야기해 주세요.
가족의 흠이러 말할 데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