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86535
코레일, 해당 승무원 고발 조치
기관실
CCTV
설치 등 검토
퇴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전동차를 운행하던 기관사가 운행 도중 휴대전화기로 게임 영상을 보다가 적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해당 기관사를 고발 조처할 방침이다.
30
일 코레일에 따르면
30
대 기관사 A씨가 지난
29
일 오후 6시8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오이도행 전동차를 운행하던 중 동작역 부근에서 본인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게임 영상을 보고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소속 승무원 A(
30
대)씨를 “철도안전법 위반으로 철도사법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직장인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 ‘블라인드’ 코레일 내부 게시판에는 이 전동차의 기관석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관제 조작판 앞에 선 직원이 한 손으로 게임 영상이 틀어진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전동차 관제 조작판을 통해 확인되는 시간은 오후 6시를 갓 넘긴 때로 퇴근길에 오른 시민들로 전동차가 붐볐던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A씨로부터 게임 영상을 시청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문책하고, 전 승무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 및 현장점검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