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쓸때가 작년 5월이었네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26343
이글은 작년 4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07843
이건 작년 2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74222
작년 추석명절 한달전 크게 싸우고 한달동안 말을 안하더니 명절 전날 남편 가출 ..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와요
열흘뒤 또 말도없이 들어오더니 또 한달 말 안함으로 이혼 직전까지 갔었죠 평생을 싸우기만하면 말을 안합니다
한달전 주말아침 밥상차려서 혼자 먹고 있다가
나오길래 수저갖고와서 앉으라 했더니
이까짓거 밥상이라고 차려놓고 유세 하냡니다
푸하하하 이제 이 인간에 대해 더이상 실망도
좌절도 없기에 헛웃음밖에 안나오는 상황인데
이래놓고 한달째 또 말을 안하네요
이제 집에서 밥 안먹습니다
다큰 두딸 알아서 밥차려먹고 저는 주중에 출근 퇴근후 일찍 저녁 챙겨먹고 헬스가서 9시 귀가
주말엔 아침 일찍먹고 운동 점심 과일등으로 대충먹고 토,일 저녁은 두딸이랑 시간 맞춰 근처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방이동맛집순례 하고 운동 후
9시쯤 귀가 합니다
오늘 아침에 석촉호수 한바퀴하고 들어가서
비빔국수나 해먹을까 하는데 남편이 일어나는
인기척이 있길래..원래는 12시 넘어야 일어나는데
나와버렸습니다 한그릇 사먹고 들어가려고요
맛있네요 천천히 꼭꼭 씹어서 맛있게 다 먹고 들어가서 출발 비디오여행 이나 볼랍니다
명절에 우리집으로 다 오는데 동서들한테 이제 그만하고 한정식집 예약했으니 거기서 보자 했습니다
연휴엔 여행이나 다니자고
모두 대 환영..남편 오든지 말든지 그냥 그렇게 할랍니다 최후엔 재산분할후 이혼이혼밖에 더하겠습니까 이혼하면 재산분할 반반일테니 그냥 하고 싶은데 돈쓰고 맛있는거 아낌없이 먹고 직장도 1년 더 다닐수 있는데 연말까지만 다닐랍니다
자게에 어떤분이 남편관련글에 외로움과 자유로움 둘중에 하나라는 글 보고 돌을 깨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평생 외롭지 않으려고 죽을듯이 발버둥을 쳤었더라구요
이제 외로움은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유를 누리렵니다
50대중반.. 이제 이혼따위 두렵지도않고
30년동안 남편이 있어도 지독하게 외로웠던거 생각하면 이혼 후 외로움따위 견달수 있을것 같아요
건강하게 살날 얼마 안남았다 싶으니 상식선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으면 내 편한대로 살고 싶습니다
저 이제 할수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