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웃음부터 나와서 원..
이 여자와 처음 대화를 나눈게 지난주입니다
아파트가 워낙 작은 단지라서 어디에 누가 사는지 훤히 알아요
재작년 딸과 단둘이 사는 이 여자가 이사를 왔고 매일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게 인상 깊었죠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배달음식이 그 집에 들어가죠
오늘 현관벨이 울리길래 나갔더니 그 앞집 여자가 본인 친정엄마가 치매로 요양원에 들어갔는데 어쩌고 저쩌고
30만원만 빌려줄수 있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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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네 고양이들 밥 챙겨주며 중성화도 시켜주니 천사표로 생각했나 봅니다
나는 형제들과도 돈거래 안하는 사람이다
주변인에게 도움을 청하라
도움이 안되어서 미안하다 돌아가시라 끝
여름 내내 빵빵하게 에어컨 돌리는지 실외기가 쉴새없이 돌아가고 매일 배달음식 시켜 먹는 여자가 친분없는 이웃에게 돈을 빌리러 오는 이런 경우는 웃음 나올 상황 맞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