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을 하고 있어 일주일 6일 일하고 하루 쉽니다
그 하루가 소중해요
지난주에 추석이야기 하다가
시어머니가 87세
손윗동서가 60세
제가 55세인데
이제 명절도 추어탕 끓이고 돼지고기 삶고 이런거
하지말고 일하느라 매여사는데 하루는 밖에 나가서
보내자는 며느리들 의견을 어머니가 따라주실 연세도
되셨다고 했는데 남편이 그 말에 마음이 상해
지난주에 크게 다투고 휴일이 엉망이 되었고
다시 이번주 토요일인데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우리 동네 병원에
가신다고 좀 데리러 오라고 전화가 와서
일 마치고 남편이 모시러 갈거예요
다음주 일요일은 벌초고
그 다음주 일요일은 추석이네요
시어머니는 살아오던 방식대로 살려고 하시고
도시에서 맞벌이하는 며느리는 너무 힘듭니다
밖에서 명절 보내자 했다고 난리났는데
명절 전 병원순례 먼저 시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