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학해서
처음 친해진 철수(가명) 가 있는데,
우리 아이는 처음 사귄 친구라서 좋아하는데,
철수는 그 집에가서,
우리 아이가 (잔)머리가 안돌아간며
(우리 아이가 잔머리 돌릴 줄 모르나,
전학하자마자 선행진도로 머리 명석한 것은 소문남)
말을 했는지,
그엄마가(교사) 또 나에게 그걸 전하며
애들이 안맞다며,
얼마 겪지도 않고 전학생 오자마자
무슨 이유인지 꼬투리 잡아 선긋듯,
그런 언행에 제 가슴에 비수가 꽂히긴 했지만
차마 우리아이가 성처받을까봐
전하지는 않고 몇년을 가슴에 묻었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 철수를 절친으로 생각하지만,
철수는 자기 필요에 의해 왔다갔다 할뿐,
몇년째 이용? 당하는듯한 아이보며,
저 속으로 피눈물 흘리고,
아이한테도 너를 좋아하고 외롭게 하지 않는 친구를 만나봐라 해도
아이는 왜 그런말 하는지 모르겠다며,
철수있다며,
엄마를 더 이상하게 생각하고,
하다하디 몇년이 흘러
계속 이용 당하고 사는거 바라지 않아서,
그 철수엄마가 저한테 했던 말과,
그리고 너도 약아지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유불리는 생각하라고,
아이한테 상처였을까요?
그리고 보통 내 아이 주변에
순수한 친구보다 잔머리 굴리는 약은 친구가 더 나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