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우울합니다

오랬만에 만난 나보다 세살많은  지인

네..제가 50중반인데  살려도 모자를 판에

매직으로 머리를  폈습니다

제가 밥사고 그분이 커피를 사면서

제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더니 

제눈을 보니  빅마마 이혜정님 닮았답니다;;

그러더니  제가 머리가 달라붙었으니

얼굴살이 왜이리 빠졌냐 볼살이 홀~~쭉하다고

제얼굴 형태까지 손가락으로 그려줍니다

땅~콩?;;

제가 이번에 원하는 스타일을 하려다가

매직으로 펴야 스타일이 난다해서 했는데

너무핀거 같다 했더니 

"그 미용실 드럽게 머리 못하네"

그 순간 핸드폰 으로 비친 제얼굴은 왜이리 나이들어보이던지....

제가 그 분 외모 말하자면 자긴 늙었다고 

하겠죠 저도 나이먹었는데;;

본인은 나이먹어 그렇다고 하면서 

나는 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지 

저 충격으로 버스타고 집에오면서 엎어질뻔하고

편하게  늙어가자 이만하면  어쩌구... 했었는데

최소한 눈밑지방재배치라도, 이마보톡스라도,

해야하나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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