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자전거타고 넘어져서 앞니두개가 반이나 날라갔어요
치과두군데갔더니 두군데 다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해야 한다고해서
혹시나 하고 대학병원가보니 그기서도
마찬가지네요ㅠㅠ
이제26살된 애인데
조금만 조심을 하지 너무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같이 살고 있지 않아서 오늘은
대학병원에서 딸 만나서 직접보니
왜케 마음이 쓰리고 아프던지요
같이 밥먹고 갈 상황은 아니라
돼지국밥이 먹고싶대서 포장해서 손에 들려주고
딸 가기전에 덩치만 큰 애 안았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쏟아지는거예요 때마치 친정엄마 전화와서
또 울고불고ㆍ이글 쓰면서도 또 눈물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딸에게 잘해준것도 없는 못난엄마라 더 마음이 아프네요
딸은 어차피 이리된거 치료잘하믄 된다 이런 마인드인데 제가 이리 맘이 약해빠져서 어찌할까요
항상 그래왔듯 제가 딸보다 못한거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