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결혼지옥을 보고 자식 키울때 궁금한점

결혼지옥을 보고 아이도 불쌍하고 그 가족이 다 측은하네요.

여기서 궁금한점..

(결혼지옥에서의 척수암, 학교폭력, 부모에게 마음을 열 수 없었던 안타까운 상황...다 이해합니다.)

 

정말 몰라서 그래요..궁금한점.........

 

아이가 그동안 사춘기전에는 너무나도 잘 지냈고, 부모와 갈등이 전혀 없었는데, 중2들어서

학원도 안가겠다하면서 공부도 놓고, 게임 중독에 빠져서 밤에도 폰게임 pc게임하고 

밤잠을 못자서 학교 가는것도 힘들어한다면.

 

부모가 여러 대화를 시도하고 어느정도는 허용하고 약속을 했음에도

아이는 제어가 안되고,

병원이나 상담센터는 가기를 거부하고 한다면

 

그때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두기에는 안될것 같고, 타일러도 안되면 부모도 사람인지라그런 자식이 답답하고 화나가서 

막 말 나오고........

 

그때 자식은 기분 나쁘다며,  부모한테 선넘고 쌍욕 퍼붓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다면..

 

그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 큰 자식 때릴수도 없고, 내쫓을수도 없고, 부모한테 반항을 넘어 쌍욕하고 물건 집어던지고 ...

 

그냥 알아서 돌아오겠거니 하고 내가 부모니 참아야지 엄마이니 다 품어야지 하면서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일단 학원은 다 정리하고,

공부도 다 자기길이 있겠거니 하고 자식 공부에 기대도 바람도 없이 다 내려놓고,

게임도 약속 시간을 같이 정했는데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면, 핸드폰도 12시 이후엔 거실에 두자고 해도 전혀 지켜지지 않는다면?

그럼에도 ...밥도 꼬박꼬박 다 해주고 부모로서 도리는 다 하는데. 자식은 부모와의 약속은 다 무시하고,  엄마가 뭐라하면...갑자기 쌍욕을 하고...대들고...이런 자식은 어떻게 하나요?

 

결혼지옥에서의 엄마는 자식에게 자식이 쌍욕하기 전에 욕도 많이 했다던데,,

욕도 전혀 안하고, 부부간에 싸우지도 않는 가정인데 가정이 이런다면...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름 아닌 우리집 이야기입니다.

중3인 둘째, 고2인 첫째가 작년부터 이러고 있습니다 고1이었던 큰애가 먼저 그렇게 하니 중2였던 둘째도 똑같이 따라서..같은 시기에 지금 1년이 넘게 이러고 있습니다.

둘다 학원도 전혀 다니지 않고 있고요..

학교는 가고요 친구도 둘다 많아요..

게임중독이 심해요...일상생활이 힘들정도로요..

약속도 하고 다짐도 받았지만, 전혀 실행에 옮겨지지 않고요

그래서 뭐라하면 (쌍욕이나 폭언아님) 자기가 더 오바육바하면서 난리칩니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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