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랑 말싸움 났어요

동네 마트에  

아이스크림 회전율이 안좋아서, 

올해 생산분보다 작년것이 많은데요. 

 

그나마 인기상품은 올해 생산분이길래

제가 그런것만 여름에 사놨는데

애가 맨날 똑같은거라고 투덜대고 잘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며칠전,

안 시켜본 거 위주로 시켜봤더니

역시나 재고인데다 녹다 다시 얼어서ㅜ모양도 흐트러지고, 

그러더니 애가 새로 산 작년 생산꺼 안먹고, 

안먹겠다던 예전 거를 먹길래, 

 

제가 말했어요.

엄마도 다 생각과 계획이ㅡ있어서 사고 하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투덜대지 좀 말라고,

했더니, 

 

애가 말하길,

어차피 작년 거든 올해 거든 냉동한거라 같다는거에요. 

그래서 올해것도 녹다 다시 얼고 하기도 하는데, 

작년거는 녹다 다시얼고 그 시간이ㅜ더 길거 아니냐고,

이번에 산 것도 봐라. 작년 거 모양도 흐트러직고 

먹기도 불편하고 싫지않냐고? 

누가 말하면 그런가보다 공감하지, 왜 딴지 걸듯 

너말만 다 옳은거 마냥 똑같다고 따져드냐고? 

(애가 시시비비 가리는편이라, 

제가 어려서부터 그게 중요한게ㅡ아니다. 관계가 중요하고 시시비비 가리면 싸움난다고 누누히 말해왔는데도

애가 공감이ㅡ많이 부족해요ㅠㅠ) 

 

그랬더니, 

애가 더ㅡ기분나쁘다고 큰소리

 

에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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