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서일까요 갱년기여서 일까요?
사람이 싫어요.
눈뜨면 밥줘야하고
밥 밥 밥.
진짜 결혼은 평생 남의밥을 해줘야하는것 이라더니
죽어야 이 밥지옥에서 해방되겠죠?
메뉴 고르는것도 지겹고.
남편 자식들 밥해주고 치우는게 내 일이고 평생 해온 일상인데 이젠 짜증을 넘어 빨리 그냥 눈감고 쉬고 싶어요.
올해는 유독 그러네요.
남편도 자식들도 싫고
사람 만나는것도 싫어요.
맥주 마시고 자버리면서 현실을 탈출하고픈 마음푼이에요
우울증이 온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