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프랑스에서 허리골절됐던 사람입니다.
한국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니 뼈는 잘붙었는데 척추가 약간 휘었더군요.
정말 샤워중 유심히 거울보니 내 맘처럼 삐뚫어졌...
근데 프랑스ct사진 보시더니 정말 위험했다고 그쪽 의사들이 하지마비 걱정할만 했다시네요.
앉거나 누웠을때나 일어날때 왼쪽 엉치가 아프다니 압박골절되며 밀려난 뼈가 신경을 건드리는 것 같으니 mri찍어보래서 예약잡았습니다.
골절 이후 아주 살곰살곰 느릿느릿 할머니 체험하며 걷습니다.
참
여행자보험 청구하고 오늘 지급됐는데 뭔가 너무 적은 금액이라 보험사에 물었더니 제 실비가 해외의료비 일부 지원되는 거라 60% 비례보상했으니 나머지는 실비보험사로 청구하래요.
실비는 해외의료비 40~50%밖에 안나온대요.
보험무식자인 저는 가입 16년만에 첨 알았네요. 2008년 들었어요.
한군데서 다 나오면 편하겠구만 괜히 또 청구해야되서 귀찮네요.
슬픈 건 골절 후 의사가 처방전 써줘서 찼던 허리코르셋이 보상항목에 해당 안된다고... 보존치료재인데 정말일까요?ㅠㅜ
보험사에서 거짓말했겠어싶으면서도 아쉽네요.
아무튼 갱신 시점마다 해지 고민하게 만드는 1세대 실비는 좋은 점 많은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