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인간극장 오랜 애청자인데

인간극장이 좋아하는 주제가 있어요

이 주제가 거의 돌아가며 방송되는 패턴인데

 

장수

귀농

장애극복

사고후의 삶

어촌

농촌

노년의 삶

외국에서 사는 삶

효녀

 

이런 주제가 계속 돌아가면서 방송되는데

이번주가 효녀예요

 

제가 오늘 방송보면서 생각한건 효자는 거의

나오지 않고 주기적으로 효녀만 등장하는구나 했고

 

오늘 효녀는 미스트롯출신 가수인데

14년전에 이혼하고 2년전에 재혼한 아버지가 1년반전에서

쓰러져 의식이 없는데 그 아버지 뒷바라지(재혼녀는 도망감) 매주 간병비 140만원에 병원비 넣어야해서

무대없는 주에는 병원비 간병비때문에 걱정돼 잠을

못잠 지금까지 아버지에게 들어간 비용 총 1억

 

식당하는 엄마 뒷바라지 오전에 장보고 와서

엄마 식당에 장본거 다 내려주는데

엄마는 이혼후 아빠를 한번도 본 적 없다며

차라리 자기한테 용돈을 달라며 딸에게 말함

 

 

결혼한 여동생이 찾아왔는데 장 본 과일과

새 옷을 여동생에게 내어주자

여동생이 언니는 맏이로서 남달랐고

책임감이 강하고 아버지를 혼자 책임지게 해서

미안하다고 함

 

 

저는 어린애들한테 효녀 심청 안 읽어줘야된다고

생각해요 심봉사는 심청이 갓난아기때는 멀쩡히

젖동냥 다니고 애 키우다가 아이가 다섯여섯살때부터 노인행세하며 집에 있고 심청이가 구걸해서 심봉사 먹여

살렸잖아요 심지어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져 죽은 돈으로

뺑덕어멈 만나 재혼도 하잖아요 자식이 인당수에 빠져죽은 돈으로 여자와 새로 살림 차리는 아버지

이런 책을 애들한테 과연 읽어줘야 하는지

 

 

 

효녀라는 단어를 다른 각도로 봐야할 것 같아요

장녀라는 것도

 

이번주 주인공이 너무 모두 책임지려 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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