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권역응급센터 교수 "응급센터 나 혼자…지금 한국, 다치면 안 돼"

다치면 안되는 나라가 됐네요

대가리 깨진 국힘과 30프로가 큰일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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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응급센터 교수 "응급센터 나 혼자…지금 한국, 다치면 안 돼"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82419370863522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한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등으로 인해 의료 공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의사이자 작가인 남궁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역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나 혼자"라고 현 상황을 설명 했다.

 

남궁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내 업무는 응급 진료 체계 붕괴의 상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남궁 교수는 "여기는 하루 육십 명 정도를 진료하는 서울 한복판의 권역센터다. 그리고 매 듀티(당직)마다 의사는 나 혼자"라며

 

남궁 교수는 "얼마 전 한밤중에 서울 한복판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젊은 환자의 팔다리가 터져나갔고 혈압이 떨어진다고 했다. 중증외상이고 검사하면 추가 손상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우리 병원은 올해 2월부터 정형외과에서 응급수술을 한 적이 없었다. 불가능하다 고 답했다"고 토로했다.

 

그런데 한 시간 뒤에 해당 환자 사례로 다시 전화가 왔다. 남궁 교수는 "서울과 경기도의 모든 병원에서 거절당했다고 했다"며 " 현재 수도권에서 팔과 다리가 부서져 뼈가 튀어나온 사람은 갈 곳이 없다. 그러니까 현재 우리나라는 팔과 다리가 터지면 안 되는 곳" 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해당 환자를 수용해 살려낸 후, 그 환자는 다른 병원으로 수술을 받으러 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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