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애착손상이 있어요
엄마 어릴때 일하고 가난하고 아빠 성질 더러워서
할머니 손에 컸는데 스킨십의 기억이 거의없고
저 아이큐 정말 높은데 정서적인 문제로
학업에 끝을 못봤어요.
평생이 늘 절망으로 뒤덮혀서
아이 낳고 어린이집 안보내고 진짜 최선을 다해
육아했거든요
내 아이만큼은 다르게 키우리라
나는 육아우울증이 와도 애한테는 티 안내고
부부싸움 안하려고 부당한거 다 참고
진짜 애 하나만 위해서 최선을 다했어요
아이 5세인데 어딜 보내놔도
너무 생활을 잘한대요
교우관계 좋고 활동 잘하고
아이가 자신감 넘치고 당차요
자신에 대한 믿음도 강하구요
제 아이지만 부러워요
나도 애착이 안정적이었다면 인생이 달랐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