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잘하고 국어발표 잘하고 국어 수행평가는
항상 선생님들한테 칭찬 드는 타입이에요.
아이가 가끔씩 저한테 어떤 시를 읽다보면
이 시인은 천잰가 이런 생각을 한다고,
와~어떻게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지 한다는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그냥 국어문학쪽에 관심이 많은가보다 했는데
국어국문과를 가겠다고 하네요.
대학을 진학하게 된다면
자기가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다면서요.
노파심에 졸업후에는 뭘 할거냐고 물어봤는데
거기까진 아직 생각을 안했고
대학은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 걸 선택해서 가고 싶다고 공부를 하면서 뭘 할지 생각해보겠다고 합니다.
내신도 모의고사도 나쁘지 않은편이라 이번 수시 서울로 몇개라도 써보자 했는데 (지방입니다)
지거국 가겠다고 꼭 서울로 갈 필요성은 못느낀다고.
너무 확고해서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