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내일 골프 치러 갑니다
한달에 1회 2회 가는데
누구랑 가냐고 그냥 물어봐요
골프장도 어디고
매번 누구 동료 상사 모시고 간다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고
다녀와서 후기얘기하고 저도 골프 치거든요
근데 어쩌다 남편 카톡을 보게 되었는데
내일 골프 치러 날짜 잡는데 여자 직원이 하나 꼈더라구요
사실 직장 생활하면서 여자랑 골프 칠수 있죠
본인이 치자 그런게 아니라 상사가 멤버 구성 했겠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전에 여직원들이랑 치러 여러번 다녔습니다
골프 잘치냐 그런얘기 웃으면서 했던 사람입니다
근데 거짓말을 하네요
그래서 제가 다시 믈었어여 멤버 누구라고했지
또 거짓말
우리차가 오래된 차라 챙피해서 다른 사람 좋은차 가진사람 차 타고 가려고 애쓰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본인차 끌고 가라고 했더니
차가 후져서 사고 날수 있다고 자기차 수리 맡긴다고 거짓말
오늘도 그차타고 시댁에 갔다가 온 상황입니다
옆에서 보고 있자니 전 기분이 나빴죠
그래서 거짓말 하기 힘들겠다 얘기 했더니
세상에나 발작 버튼 눌린 사람처럼 아파트 떠나가라 소리지르고 알면서 자기 떠 봤다고
상사 하나가 펑크내사 야자 한명으로 교체 됬다고
사실 그것도 거짓말이거든요
애초 4명이서 날짜 픽 한거예요
나한테 회사 얘기 하기 싫어서 그랬다네요
아니 회사얘기하기 싫은사람이 왜 멤버달리 얘기할까요
아 사람 이상한 사람 많드네요
제가 의부증인가요 기분나쁜거 정상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