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에 수입초 사서 잘 끌고 있는데..
그 당시도 남편은 더 좋은차 사고 싶어했지만 예산에 맞추어 샀어요.
사자마자부터 허구헌날 차 관련 유투브만 보고 어디 가자고 해도
차가 불편해서 못가네~
운전하고 가면서도 저차는 어때 저차는 어때.. 늘 차에만 관심
내 이야긴 듣는둥 마는둥..
점점 심해지더니.. 요즘은 그냥 차에 미친 사람 같아요.
눈만 마주치면 차사자. 차 보러 가자...
몇번 보러 갔는데.. 이런저런 사유로 불발이 되었고, 그러면서 점점 눈이 높아져가면서
예산이 1억을 넘어가더라고요.
물론 저희 경제사정이 아주 나쁜건 아니예요.
하지만 차에 이상하리만큼 집착하는게 너무 보기 싫고,
실용주의 적인 저한테는 그 모습이 너무 한심하게 보여요
대출받아 그 차 사는것도 넘 아깝고, 작년의 차도 너무 멀쩡한데 말이죠.
그래서 어제 정말 엄청나게 크게 싸웠어요.
근데 남편이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요?
사줘야겠죠? 이건 아들두 아니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