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등남아 친구관계로인한 문제...

아이가 울면서 이야기하는거 초등이후로 처음 보네요

고민고민하다가

와서 이야기한거 같은데

친구들에게 손절 당했다며... 친구들과같이 다니던 학원 다 그만두고

과외를 시켜달라고합니다

갑자기 친구들이 자기랑 말을 섞지 않는다고하는데

아이가 뭘 잘못한게 있으니 그러겠지 싶지만

집에도 자주 놀러오던 친구3명이 손절하면서

같이놀던 아이들도 분위기에 휩쓸려 7명이 더

그런다니 아이가 너무 짠하고.. 안됐어요

친구만 보고 살던아이인데

요며칠 집에만 있는게 이상하다 싶었거든요

오늘 학교 결석하고 내일부터 꼭가겠다고 하길래

그러라고 했습니다

학교에서하는 클럽활동도 반변경을 해달라고 하네요

선생님께는 솔직하게 말씀드렸구요..

 

남편은 친구문제로 학원도 안가고 학교도 안가는게 말이 되냐고 하는데

저도 학창시절 겪어봤던 일이라.. 그냥 하루쯤은 안보내고 싶더라구요

다니던 학원들도 모두 옮겨야할거같은데

참 난감하면서도 이런경험을 하고 살아야하는 아이한테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아이가 힘들면 그 감정이 저한테 두배로 전해지는듯 하여

항상 육아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시기가 잘 지나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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