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경단녀 드뎌 취업 성공 했습니다.
지금부터 딱 10년만 일하자 마음 먹고 열심히 구직활동
했는데 조건도 넘 맘에 듭니다.
집에서 5분 거리,
근무시간 10시~5시,
급여 만족
다 좋은거에요.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있어요.
직원들이 다 젊은 남자직원뿐이네요.
제 성격이 낯도 많이 가리고
친해지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구요.
어린 직원들이랑 뭘 친해지기까지 해야하나
그런 생각을 버려도 되려나요?
아이도 둘 있는 아줌마임에도
왜 이리 쑥스럽고 부끄러운지ㅠ
직원들이랑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잘 지낼 수 있을지가 너무 걱정스러워요.
제 형편에 이보다 더 좋은 근무조건은
없을건데 왜 이리 사서 걱정인지요.
나는 왜 아직도 이 모양일까 한심스럽기까지해요.
9월부터 출근 하기로 했는데
걱정만 태산입니다.
용기와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