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참...그런게요.
엄청 잘되는 가게가 있어요.
우연히 보게 됐는데 그 집 맛의 비결이
라드유(쇼트닝)이더군요.
여기 손님들이 많아요.
오래된 가게고 위치도 비싼 땅
암튼 제품 성분 중 좋은 것만 내세우고
사람들은 재료가 믿을만하다 맛있다
서로서로 소개하고 가족 선물들 하고
귀한 음식인양 가격이 있는 편인데도
단골이 전화주문도 어마무시하게 하더군요.
여러분 누구라도 선물 받으면 좋은 것
주셨다고 감사할 거예요.
근데 그 누구도 라드유 들어간 건지는 모르죠.
이해가 안가는 게 오랜 세월 유지해온 곳인데
고객 그 누구도 라드유를 못본걸까요?
아님 알고도 사먹는 걸까요?
일반적 레시피에는 버터가 주되고 기름류는
다른 거 안들어가더군요.
유투브에도 같은 메뉴에 누구도 라드유 쇼트닝
넣은다 해둔 사람 없고요.
심지어 다른 예지만 파운드케이크에 천연버터,
가공버터,마가린,쇼트닝으로 비교해서 결과물
보여주는 파티셰가 있던데 쇼트닝 든 거는
헛구역질;;; 하는 듯한 모습에 도저히 못먹겠다
독극물 먹은 수준의 리액션을 하던데요.
그런 라드유 넣은 거 비싼 돈주고
맛있다 오랜 세월 단골하며 사먹는 사람들도
있는데 ㅎ
온라인 쇼핑몰에도 제품포장지, 브로셔 어디에도
라드유 들었단 소리는 없어요.
전성분 표시 안해도 판매 문제 없는건지...
암튼 알고나니 기분이 요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