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만나면 엄청 웃겨주고 말도 많아요.
그래도 모두 엄청나게 제가 외향적일거라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친구도 귀찮고 혼자있는걸 엄청좋아해서 혼자 잘노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요리하는걸 엄청 좋아하는데요.
많이 만들어서 남들 나눠주는걸 좋아하는데 혹시나 주면 싫어할수도 있으니 좋아할만한 사람한테만 주는데요. 근데 이게 친해지자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거같아요.
사실 전 그냥 주는거거든요.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한테도 받는걸 좋아하는거같다 싶으면 만들어서 줘요.
그때만큼은 그 사람을 싫어하는 감정없이 정성껏 만들어서 줘요. 이유는 재미있어서요. 최고급 재료로 넣어서 뭔가 창작물이 나오면 너무 행복해요. 하지만 혼자 다 먹을수는 없으니 나눠주는데 그게 엄청난 호의로 다가오는거같아요. 사실 전 받고 저한테 인사치레같은건 안하는게 더 좋아요.
적당히 거리는 두면서 이런 선물을 하는건 불가능한걸까요?
가족들은 그런게 싫으면 잘해주지 말라는데 제 기준에선 그냥 만든걸 나눠줬을뿐 잘해줬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뭐랄까 받는 사람을 위해서 뭔가를 만들어서 줬다기보다는 그냥 내 취미활동인데 그걸 받아서 맛있게 먹을 사람이면 주는것 뿐인데..
아무래도 제가 이상한거겠죠?
솔직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주고싶으면 아파트 경로당에 정성껏 만들어서 드려야겠어요.
생각을 못했는데 좋은 생각인거같아요.
다시한번 솔직한 댓글 넘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