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더치페이가 참 좋은것 같아요

저는 50중반이라 친구들간에 더치페이를 한 시대가 아니에요

그래서 아직도 사 주고 하는게 남아 있어요

 

같이 늦둥이 낳은 학교엄마  생활이 어렵다고 하니 가끔 만나 커피값 정도 못 내 주랴 하고 내 주었더니 커피값은 내가 내는게 되었어요. 저희친구들은 한번내면 또 다른 사람이 냈지 그렇게 계속 얻어 먹을 줄이야

그래서 본인이 양심이 있으면 내겠지 굳이 내라마라 하기 싫어서 안   만나게 되네요

 

한번은 학교설명회서 만나서 친해진 분이 화장품 고가는 아니고 선물 했는데 좀 난감해요

보답을 어찌 해야 할지

 

어쩌면 저희애들 고등처럼 뭐든지 더치페이가 좋네요

그냥 참 깔끔한것 같아요

첨엔 우리때랑 달라서 인정이 없는것 같아서 별로 였거든요

문화라는것이 정말 좋고 나쁨이 없는듯 다시 느낍니다

 

나는 솔로 애청자인데

요즘 상철 옥순 시비도 옥순이 밥을 다 사면서

갚네 안갚네 하잖아요

문화라는것이 정말 좋고 나쁨이 없는듯 다시 느낍니다

 

더 시대가 지나면 남녀도 더치페이 할듯

지금은 어색한 이야기지만

동성간 더치패이도 어색한 시대에 살았는데

깔끔하다 느껴지는것 보니 그런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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