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 참고 어쨌건 더 살려는데요

애는 다 알잖아요

부부가 대화없고 생활 속에서 서로 부딪힘 없이 피하고 지내면 그 긴장감 같은거 느낄거잖아요

 

그게 싫어서 완전 내 속을 감추고

겉으로 그냥 속이면서 살아가는 분들

계시나요?

 

예전에 부부 예능에서 

완전 부부가 애들 주말에도 번갈아가며

데리고다니고  진짜 부모가 겹침없이 비껴가며

지내는 경우가 있었는데

진짜 애들이 너무 안됐더라구요

눈치보고있고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고..

 

참으면서 더 살 마음인데

일상을 어떻게 살아야할까..

밤새 고민하고 잠을 설쳤어요

 

부부상담

욱하는 남편은 그런 상담도 비협조적일테고

욱해서 그냥 이혼 직행도 할 사람이니..

후회는 나중이고 저 사람은 그럴 사람이에요

 

근데 그런식의 이혼은 제가 싫구요

뭐 노력 해본거 없이 욱해서 이혼하는건

후회 될테고

아직 이혼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고 더 살아야한다고 맘 먹었기도하구요

 

제가 진짜 이혼해도 후회없겠다 싶을 때

그때 우리 부부 상담 시작해볼까해요

협조하면 다행

안하면 그럼 그렇지..하고요..

이게 바보같은 소리인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

이말처럼 몇년간 큰 다툼이 있었지만

또 얼마 지나 그냥 그저그렇게 희석시키고

살아왔듯 이번에도 그러려니..

 

남편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 생각

이런것도 거두고

그냥 감정,? 감정 자체를 없앨거에요

최대한 남편과 섞이지 않게 지내려구요

 

다툼없이 사는 부부는 없는거지만..

이런 삶을 살고자 결혼하고 애를 낳은건

아닌데 참 씁쓸합니다

 

제 머리속에는 아이.일.건강.그리고 제가

좀 즐거울 수 있을만한 배움? 

그런걸로 나누고 채워가봐야겠어요

 

남편은 아웃

제일 무서운게 무관심이라는데

뭐 오히려 땡큐하지 않으려나 싶네요

 

다만 아이 때문에 연기는 좀 해야겠네요

발연기일지 아닐지 모르겠지만요..

아이에게 벌써 미안함 마음만 가득합니다

 

부부사이 안 좋은 분들은

어떤식으로 살아가는지..

아이관계는 어떠신지..

두루두루 궁금하기도 하고

조언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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