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사는 양반이 채식을 하고 저도 해물 생선은 조금 먹지만 거의 채식이라 항상 단백질을 충분히 넣으려는거 빼고는 먹는거 비슷해요.
오늘은 이태리식 (야매) pasta e fagioli 를 했는데 재료 있는걸로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건 콩 파스타.
캔 콩이 필요한데요 베잌트 빈 말고 강낭콩 캔 정도면 대충 맛 나와요. 일단 당근 양파 샐러리 송송 자그마하게 썰어서 올리브유에 달달 볶으면서 소금 후추 고추가루 마늘 한톨 월계수 잎 두어장 바질 있으면 좀 넣고 없음 아무 허브 가루 좀 넣어주세요. 콩 린스 해서 넣은 후 주걱으로 좀 눌러 주세요. 거기 야채스톡도 하나 넣어 주고 전 생파스타 면이 있어서 물 힌컵 바로 붓고 같이 삶아 버렸는데 건파스타면 미리 80% 익혀준후 투하. 이제 여기 토마토 캔 하나 넣어준후 농도 봐가면서 물 첨가해가며 파스타 20% 익혀주세요. 집에 모짜렐라와 파머잔이 있어서 좀 넣고 ( 업슴 소금간) 블랙 올리브 (옵션) 넣었네요. 그 후 올리브유 (엑스트라 버진) 휘리릭 두른후 레몬이나 라임즙 살짝. 식초 한 스푼도 상관없어요. 모듬 요리는 꼭 산미가 들어가줘야 맛이 나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맛나는 한끼 잘 먹었어요. 같이 사는 양반 세번 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