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이 요즘은 든든한건 맞는듯해요

아주 독립적인분이 저희 동네 사시는데

어느날 캐나다에서 딸이 나왔더라고요

저희 가게에 와서 우리딸 캐나다에서 사는데 (엄청강조)  왔다고 어깨 뽕차오르시며 소개 시켜 주더라고요. 노인들 대부분 딸과 오면 그런듯 해요 내편 왔다 ...아들이랑 오면 괜찮다 괜찮다 나혼자 할수 있다 너 힘들다 들어가라 하고요  그럼 아들은 혼자 할수 있어요? 하고 가버림 ㅋ 암튼 평소 알아서 잘하는 분이라

그날도 서류 이것 저것 내밀었더니 딸이랑 왔다고

안쳐다 보시고 딴짓 하고 따님이 이것 저것 질문후 

서류 다해서 가셨어요.    한달후 혼자 와서 딸이 캐나다

갔다고 이것 저것 해주다 가니 눈물만 난다고 

우시더라고요.  옆에 딸 있었음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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