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 시어머니 tv에 스크래치. 남편이랑 tv사러 가셨네요.

어제 아이가 시어머님 TV에 스크래치를 내서 

일배책 가능한지 문의드렸어요.

저희가 같은 빌라 2,3층 살고 있어요.

직계지만 등본상 주소지가 달라서 가능할거라고 답글 주셔서 낼 보험회사문의예정입니다.

 

제가 지방에 있다가 오늘 아침에 올라왔는데

뭐 하다가 스크래치가 생긴건진 모르겠지만

그거를 지운다고 패널을 닦다가  자체에 얼룩이 생겼어요.

그걸 또 어머니가 지우신다고 닦다가 그 부분이 더 번진거 같아요. 

(그런데 패널 재질이 뭔데 그럴까요? 다른 부분은 또 멀쩡한데 그 부분만 그렇더라구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그 이후로 그 부분 색상이 이상하게 보인다 하세요.

화면이 검게 나오거나 하면 그 얼룩 생긴 부분이 도드라져 보이긴 하더라구요.

원래 결벽증이 있으신데

제가 월요일 보험회사 문의해보고 패널새걸로 갈아드리겠다 했어요.

패널 교체하는데는 2~3일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까 좀 기다려주시라고.

그랬는데 주말 그게 너무 신경쓰이셨나봐요.

 

계속 남편한테 그 부분이 신경쓰인다.

그래서 거기를 가려놨다.

드라마 볼때마다 시선인 거기로  간다.. 이렇게 전화가 몇통이나 왔데요.

(처음에는 남편도 기다리라고 했다가 도저히 못참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한번 시작하면 결국 원하는대로 결론 날때까지 남편한테 전화하시는 스타일)

결국 아까전에 남편이랑 같이 나가셨는데

새걸로 하나 샀다고 연락이 왔네요.

 

아이가 스크래치 낸 TV는 보험적용해서 고쳐서 그냥 저희가 쓰자고 하네요.

저희집은 TV가 없거든요.

결국 새걸로 다시고 그거 저희집에 설치하기로 했어요.

고치기 전까지는 어머니댁에 둬야할지

아니면 가지고 올라와야 할지도 그것도 모르겠네요.

새 TV는 낼 오전에 설치해주신다고 하네요.

 

아이가 손해를 입혔으니 저희가 처리해드리는게 맞는데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 때문에 엄마아빠  큰 돈 들어가는게 속상하고

남편은 남편대로 마음이 안좋은지 미안하다고 하고

저는 저대로 화도 못내겠고 속상하네요.

 

**고치는 건 150정도였는데 오늘 구매하신건 400가까이나 돼요. 

저희가 해드리는 게 당연한 건데 예고없는 지출이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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