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마트 장보러 갔다가...
화장실에 들렀는데
거긴 칸이 네개밖에 없는데 다 차 있어서 제일 앞에 줄 서 있었거든요.
오른쪽 첫째칸에 어떤 젊은 엄마가
애기가 볼 일보는거 도와주고 있더라구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애기 뒷처리 해주는건 애 엄마 몸에 가려 보이지는 않았는데
순간 다리를 번쩍 들더니 물 내리는 레버를 발로
눌러 물을 내리는거;;;에요.
보고 놀랍기도 하고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말까하다가
화장실에서 애랑 나오는 애기 엄마한테
"다들 손으로 내리는 레버를 신발 신은 발로 내리면
어떡해요. 다음 사람은 모르고 손으로 사용하겠네요."
했더니 "그렇네요"그러더라는
저 다른 칸 사용했지만
그 장면보고 그냥 쓸 수가 없어서
휴지 조그맣게 떼서 레버 사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