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인생 오지게 꼬인 사람인데요

제가 인생 오지게 꼬여

남편 병간호하며 노가다뛰고

전재산은 집보증금 천만원에 하루벌어 하루먹는 신세인데요

어제도 늦은밤 퇴근해 겨우 새벽두시에 누웠는데

그때까지 공부하던 큰애가 안아주며

이제 이틀은 쉬니 푹자고

주말엔 자기가 집안일할테니 좀 쉬라네요.

엄마돈 많이쓰는거 싫다고

인강듣고 공부하는 아들놈입니다.

쓰러지듯 자고 일어났는데 눈물이 흐르네요.

인생 완전 나락 간건 아닌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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